담양-사격 26연패 차지하며 전체 17위
작년 20위에서 3단계 올라 ‘실력향상 장려상’도

‘제46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가 참가자들의 영광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강진에서 펼쳐진 강진종합운동장과 19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육상과 태권도, 사격 등의 18개 종목의 자웅을 겨뤘으며 고·대·일반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군은 이번 대회에 임원 76명을 비롯 선수 153명이 18개 전 종목에 참가, 총득점 17850점을 따내며 종합 17위에 올라 실력향상 장려상도 함께 수상했다.

전통적 강세 종목인 사격에선 26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으며 태권도에서도 금(윤찬준, 핀급)과 동(박남석, 헤비급)을 캐냈다.

또 복싱에서도 정광배(헤비급)가 금, 김완영(페더급)이 은, 유충표(웰터급)가 동메달을 일궈내며 ‘담양복싱’의 매운 맛을 보여줬으며 수영 배형 100m에서 김혁이 동메달을 따내 기쁨을 더했다. 기대를 모았던 궁도에선 종합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한편 제47회 도민체전은 고흥에서 열리게 된다./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