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이 죽순토하김치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주)한국식품(대표 신주현)은 지난 18일 전라남도가 개최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 농수산식품 해외 바이오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죽순토하김치를 미주지역에 300만불 어치 수출키로 협약을 체결, 한미 FTA협상으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민들에게 돌파구를 제시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미국인들의 식탁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할 죽순토하김치와 배추김치, 고들빼기 김치는 주재료인 고추 배추 고들빼기 등을 마을 부녀회 및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벼 대체 작목으로의 가능성을 밝게 함은 물론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식품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 수산전통식품품질인증, 전라남도지사인증농산물로 공인 받아온 저력에다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연구를 더해 한국인의 맛을 세계의 맛으로 바꾸는 소명의식을 갖고 수출 준비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신주현 대표는 “이번 미주 수출의 매개체 역할을 해준 담양읍 백동리 출신 국순천 대표가 경영하는 행복한 밥상과 함께 판매망을 넓혀 외화 획득과 농업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