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의 선두주자는 공직자다”

세상을 살다보면 수많은 사람들을 접하게 되고 불신과 오해에 의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필연적으로 우리의 주변에서 항상 떠나지 않는다.
이것은 인간은 혼자서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오해와 불신에 의한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를 보면 다수의 사건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오직 자기만을 아는 이기주의 일 것이다.
나 말고는 주위를 돌아볼 줄 모르고 남 주기는 싫고 나만의 부와 권세를 가지고 싶어 한다.
"천석군이 만석군을 부러워 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것은 만족할 줄 모르는 마음과 욕심일 것이다.
주는 사람은 무엇인가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받는 사람은 정작 무엇을 받았는지 알지 못 한다 이것은 정작 무엇인가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고 생활 속의 작은 정성과 고마움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활 속의 오해로 이어지고 그 작은 오해가 가정과 직장에서 선량한 주민을 혼란케 하고 이웃간 친목에도 찬물을 끼얹어 지역사회에서 불신과 경계심을 일으키는 근원이 되기 마련이다.
항상 내 이웃과 주위를 돌아보고 내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고 상대의 인격과 인품을 생각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한다.
사소한 곳에서 오는 작은 오해로 불화의 불씨가 되는 만큼 그동안 누가 누구의 '줄'이고 어떤 누군가를 반목하거나 성원했던지 간에 이젠 담양군이라는 큰 틀에서 담양의 미래를 함께 가야 하는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특히 공무원이라면 지역의 발전과 주민화합의 선두주자는 바로 공직자임을 명심해야한다.
그리고 군수는 선거 후유증으로 비쳐지는 갈등과 반목의 사소한 사회적 불신을 우선 해소해 주길 바란다. 또한 군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뚫어주고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의 가슴을 치유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길 기대한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