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 여성회는 최근 레노스블랑쉬에서 제17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성백 향우회장 등 임원과 향우들, 광주전남시도민회 김경애 여성회장을 비롯한 시군향우회 여성회장단, 가족 및 지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로 인해 1년 임기가 연장되어 3년만에 이임하는 가사문학면 출신 전순금 회장은 임기 동안 2020년 버스 2대를 대절하여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단양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크고 작은 향우회 행사 때마다 솔선수범의 모델이 됐다.

신임 조미자 회장은 대덕면 출신으로 만덕초교를 졸업하고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한성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재능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한 것을 비롯 고척동에서 98년부터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과정에도 담양군향우회의 산악회 재무국장 2년, 대덕면향우회 여성회장 2년과 여성회 총무 8년, 산악회 총무 4년 등 담양군향우회와 대덕면 향우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고향에 거주하는 동생 조문익씨와 함께 150만원 상당의 담양쌀 10kg짜리 50포를 불우이웃을 위해 전달해달라고 대덕면사무소에 기부를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명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처럼 조미자 회장의 동생인 조문익씨는 고향에 거주하면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 감사, 대덕면 자율방범대장, 대덕면 입석리 이장을 맡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한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신임 조미자 회장은 "역대 여성회장들이 이룬 명성과 전통과 이어가며 정기모임을 통해 좋은 제안과 조언을 들으며 소통하겠다. 야외 워크숍 개최 및 경로잔치와 바자회를 개최해서 사랑나눔을 하는 등 공익활동에도 이바지 하겠다“ 며 ”여성회 자부심을 높이고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따뜻한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담양 출신 임채남 가수의 진행으로 담양 출신 윤설아 가수의 축하공연과 향우들의 흥겨운 노래자랑 시간이 이어져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조미자 신임회장과 함께 여성회 발전을 이끌 새로운 집행부로는 △수석부회장: 전 옥 나정애 △감사 조필연 김요순 △사무국장 김미경 △재무국장 채귀순  △홍보국장 조미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