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 만수무강 약초동아리는 최근 한의학 박사 김동석 병원장(명문한방요양병원)과 대덕에서 생산되는 모든 약초를 매입하기로 약속하고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

▲ '만수무강 약초동아리'는 지난 9일 대덕면 현장에서 약초재배 전문가 김명석 박사(전남농업기술원, 사진 중앙)를 초청해 약초재배에 대한 강의와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명문한방요양병원 김동석 원장과 약초 매입 공동협약

대덕면 '만수무강 약초동아리'가 농촌의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건강한 약초재배를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대덕면 '만수무강 약초동아리'는 지난 9일 대덕면 현장에서 약초재배 전문가 김명석 박사(전남농업기술원)를 초청해 약초재배에 대한 강의와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대덕 만수무강 약초동아리는 '건강한 약초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담양 대덕을 대표적 약초마을 단지 조성에 적극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학 박사 김동석 병원장(명문한방요양병원)과 대덕에서 생산되는 모든 약초를 매입하기로 약속하고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

‘암을 이겨내는 자연치료법’의 저자인 김동석 박사는 "아무리 처방을 잘 하더라도 질 좋은 한약재가 아니라면 약효과가 반감된다"면서 "이곳 대덕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한약재가 암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치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미암 유희춘 선생은 함경도에서의 유배생활로 피폐해진 몸과 부인의 고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대덕의 노랑굴로 내려와 임금님을 치료한 어의 양예수에게 진료 받았던 내용을 일기에 기록하고 있다.

미암 선생은 양생을 위해 각종 건강관리법과 약재에 대해 당시의 어의 양예수와 허준 두 사람과 함께 의논하고 대덕에서 약재를 재배하고 직접 처방했던 내용을 미암일기에 기록하고 있다.

대덕 만수무강 약초동아리에서는 미암선생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에서 농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약초 동아리를 만들고 덕을 담은 협동조합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강의와 협약은 덕을 담은 협동조합 입장에서 김명석 박사를 자문으로 약초 재배의 전문성을 갖추고 재배한 약초가 안정적인 판매처를 갖추게 되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