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기획특집/민선7기 퇴임 앞둔 최형식 담양군수에게 듣는다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5.10  10:00: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본지 정용택 편집국장이 민선7기 퇴임을 앞둔 최형식 담양군수와 대담을 하고 있다.

본지가 그 누구도 쉽지 않은 4선 고지에 올라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최형식 담양군수를 만나 군민들이 궁금해 할 4선 군수로서의 그동안의 성과와 소회,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질문1)민선7기 마무리를 2개월여 앞두고 군수님의 감회는 그 어느때보다 각별하리라 생각합니다. 회자한다면

민선7기가 시작된지 벌써 엊그제 같은데 임기 2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이 되었다. 고향 담양에서 도의원, 군수 재임 27년간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군민들 덕분이였다.

담양 발전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일관된 생태도시정책과 리더십을 펼칠수 있었던 것은 표심을 자극하는 선심성 정책보다 인기없는 정책을 해도 담양의 미래를 보고 저를 선택해 주신 우리 군민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담양이 있을 수 있었고 그래서 군민들이 위대하다고 생각된다.

누구보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많이 주셔 오늘날 담양의 지도를 바꾸는 발전적 역사를 쓸 수 있었기에 항상 군민여러분께 감사하며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오로지 일로써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도 아직 추진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남아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마무리와 진행 중인 사업들은 민선8기에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담양의 농업 농촌, 미래에 관한 생각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오랜 군정에 대한 경험, 전문성, 추진력과 열정으로 담양이 다른 지자체 보다 앞서 나가고 매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제 소임을 다할 것이다. 

질문2)재임기간동안 가장 역점을 두었던 사업과 자체 평가는

2002년 처음 재임시부터 군정 전 분야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가치와 정책 실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었다.

이러한 철학과 비전이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무한한 잠재력과 강한 경쟁력을 가진 담양다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이라 생각한다.

전국적인 명소를 넘어 해외까지 널리 알려진 죽녹원, 세계농업유산이 된 대나무 숲과 대나무신산업, 장묘문화를 선도했던 갑향군립공원과 친환경농업 등 생태도시화정책을 군정 전반에 걸쳐 추진할 당

시, 처음에는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껏 꾸준히 추진한 결과 담양만이 가지고 있는 담양다움의 가치가 되었다.

생태도시 정책의 기반은 담양을 생태와 정원, 문화와 예술, 인문학과 대안교육, 가사문학과 정자문화, 슬로시티,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 담빛문화지구, 대숲맑은 쌀과 담양딸기등 수많은 유무형 자산과 성과로 남았으며 담양 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한 청정지역을 간직한 깨끗함과 고즈넉하고 포근한 분위기는 여행자의 도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살고 싶은 최적의 전원도시로 발전을 견인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죽녹원 조성사업, 담빛문화지구 조성사업,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메타써클랜드 조성사업 등 관련 토지 매입 등으로 공유재산 113만평, 자산가치 2조 8천억원에 달하는 군단위 전국 최상위 부자군을 만들었다.

또한 담빛예술창고, 해동문화예술촌, 담주예술구를 비롯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 국립한국문화원 유치등 수많은 공모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의 밑거름도 마련하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향하는 생태도시정책을 추진하면서 일찍이 반려견 등 동물 복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하여 담양군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동물학대방지와 적정한 보호 관리와 더불어 반려 유기동물공공진료소가 4월 개소하였다.

진료소 개설을 시작으로 반려유기동물복지 종합센터 기본계획 수립과 유기동물 직영 치유센터와 공공진료소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천만 반려동물 시대에 맞는 동물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질문3) 민선7기 많은 업적을 훌륭히 남기셨다고 자타가 공인하는데, 군수님 개인적으로 아쉬운 일들은

명품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착공한 담빛문화지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 완료와 메타프로방스 법적 분쟁 종식 등 대형 투자유치 사업의 차질 없는 완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정주여견 마련을 위한 공동주택과 전원주택이 들어설 대덕 새꿈도시 조성사업과 고서보촌지구 택지개발 및 담양읍 삼다리 민간 조합주택과 빌라 등 약 9천세대 이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 6만대의 회복이 가능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전남 최초 공립형 대안학교인 송강고등학교 개고와 페이스튼 국제학교 유치로 대안 교육도시로서의 변모도 앞두고 있다.
지역 대표브랜드인 “대숲 맑은 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서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으며, 유통분야에서도 서울시 자치구와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에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담양딸기는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 100억원 공모와 더불어 끊임없는 품종개발을 통해 메리퀸 품종 보호권 등록에 이어 국외에 ‘담향’,‘죽향’의 신품종 등록하면서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였다.

온라인 소비문화 확산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품인 ‘담양장터 몰’을 구축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통합 RPC 구축 105억원 확보로 5월 RPC 준공예정으로 담양쌀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광주~대구 간 달빛 내륙철도 확정으로 산업, 물류, 문화환광교류로 지여 균형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고, 아울러 국지도 60호선(고서~대덕 간) 확정은 관내 급증하는 교통량과 각종 개발 사업에 부응하는 도로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해동문화예술촌과 담주예술구를 비롯한 원도심 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유치 등 3,050억여 원의 공모 사업비 확보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의 밑거름을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무정복합관광단지, 유통판매센터, 안데르센 동화마을 등 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유치가 가시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고향 담양에서 도의원 11년, 군수 16년 등 27년간 군정에 몸담아 온 사람으로 군민여러분께 많은 은혜를 입었기에 각 마을을 돌며 감사 인사 뿐 아니라지역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민원청취를 하며 군민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었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 19상황의 장기화로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질문4) 담양의 농업 농촌, 미래에 관한 생각은

농촌 지역핵심산업은 농업이다. 경쟁력 있는 미래 농업 실현을 위해 담양은 오래전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 형성을 위해 친환경 농축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영산강 시원의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의 담양 농축산물을 현재 여러 대도시의 학교와 공공급식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담양딸기, 저지방 한우 등 많은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찾으며 선호하고 있다.

지역성장 전략사업인 담양딸기는 담향, 죽향, 메리퀸 등 신품종 딸기 개발과 유럽, 말레이시아 수출 등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프리미엄 벼 품종 담양 1.2.3호 개발로 쌀 시장 품질 우위를

선점하였으며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연구와 저지방 한우, 보호단백질을 활용한 가축생산, 반려식물 연구 등 고부가가치 신소득 농축산물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담양장터몰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제조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 국외까지 판로가 개척될 수 있도록 하며 2023년 시행될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지역 농산물 판매로 이어질수 있도록 소득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지도록 노력한다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내년부터 정부는 인구 감소지역에 매년 1조원씩 10년간 지원하고 각종 행정. 재정적 지원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군단위 인구 감소문제가 심각하다.

다른 군과 마찬가지로 우리군도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자연감소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율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약 1500세대가 입주된 담빛문화지구를 시작으로 대덕 새꿈도시, 고서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담양읍 삼다리 민간조합주택 약 9000세대의 입주가 예상되는 민간주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

다.

차별화된 정주여건 개선과 기본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여 많은 사람들이 담양에 주거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등장 등 미래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앞으로도 자주 발생할 것이다.

주변 이웃과 단절된 생활, 아파트 생활등으로 인간미가 없어지고 AI(인공지능)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등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급변할 것을 많은 사람들이 예고하고 있다.

급박하고 바쁜 현대사회에서 오히려 거꾸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결국 미래사회에도 살아 남을 수 있는 담양의 모습은 안전하고 환경적으로 깨끗한 주거환경과 생태환경,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등 20여년 가까이 일관되게 추진했던 생태도시정책과도 무관하지 않다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청정하다는 담양의 이미지로 인해 죽녹원, 관방제림, 용마루길 등 야외 관광지 방문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방문하였고 도심을 떠나 좀 더 환경적으로 안전하고 여유로운 주거형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담양은 어느 다른 지역보다 매력적인 도시로 다가서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명, 생태, 안전과 복지, 건강 등 기본적인 요소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재임시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생태도시 정책과 더불어 그린뉴딜 정책을 접목한다면 담양의 밝은 미래가 있다고 본다.

질문5) 민선8기 차기 군수에게 바라는 사항은

표를 의식해서 당장 유권자들의 입맛에 맞는 정책보다는 담양의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진정으로 담양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담양만이 가지고 있는 담양다움의 가치와 지역 브랜드는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역이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철학과 가치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친환경농업, 대안교육 및 인문학과 정원도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 플렛폼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산업 등 담양의 미래를 내다보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 필요하다.

담양에 오신 분들은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신다.

오늘날 이렇게 담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포근한 지역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민선3기부터 20여 년 동안 연속성을 가지고 난개발을 억제하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명, 생태, 안전, 복지, 건강 등 기본적인 요소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가치를 물려줄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

질문6) 퇴임후 계획과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오늘날 이렇게 담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포근한 지역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민선3기부터 20여년 가까이 연속성을 가지고 난개발을 억제하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의 정책을 믿고 지지해준 군민의 협조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결과이다.

또한 저와 함께하는 공직자들의 열정과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2개월 후면 민선 8기가 탄생하는 매우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의 단절이 아닌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남은 임기동안 현안사업의 세심한 마무리와 함께 진행중인 사업들이 민선8기에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우리 담양은 인문정신으로 미래천년이 설계되어야 한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쉼이 있고 생명을 중시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담양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이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희망을 말할 때 그 해답은 담양에 있다고 모두가 말할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하셨으면 한다.

나무 한그루도 돌맹이 하나도 내고장의 자산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 시민으로서 긍지를 갖기 바라며 담양 군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한다.

남은 시간을 신경 쓰기보단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하루하루 모든 열정을 다해 군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군정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는데 주력하고 퇴임 후의 구상은 그때 가서 고향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고민해 보겠다.

김관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자코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담양군 담양읍 미리산길 28 별해리A 상가동 3층  |  대표전화 : 061)383-2772  |  팩스 : 061)383-994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다 174호(2002.10.25)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김동섭  |  편집국장 : 정용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용택
Copyright © 2013 담양인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