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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딸기, 원예작물 국산화 선두 ‘부상’‘국산 품종 보급률 높이고 일본 품종 대체’ 의미 커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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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05  09: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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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프리미엄 딸기인 ‘메리퀸’, ‘죽향’, ‘담향’을 개발·육종해 일명 딸기박사로 통하는 이철규 담양농업기술센터 소장

중국·미국·호주 등 수출 1억원가량 사용 로열티 받아

郡, 역점시책으로 오랜시간 심혈 기울여 결실 맺어

담양딸기가 국내 원예작물 국산화를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 국내 주요 원예작물의 국산화율이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딸기만 96%의 높은 국산화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담양에서 개발한 국산 딸기 품종 3개가 국산화율을 높이는 효자가 되고 있다.
담양군이 3년전 자체 개발한 ‘메리퀸’ 품종의 경우 16~17브릭스의 당도를 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딸기의 고장인 담양은 ‘메리퀸’뿐만 아니라 ‘담향’과 향이 좋은 ‘죽향’이란 품종도 보유하고 있다.

‘죽향’의 경우 낮은 산도와 높은 당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촉성재배용으로 육성한 ‘담향’은 과실모양이 원추형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우수하다.

이처럼 ‘프리미엄’으로 꼽히는 담양딸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과실의 품질 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당산비(당도÷산도)가 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조3천억원에 이르는 국내 딸기 시장에서 담양에서 생산된 딸기는 전국 소비량의 5.7%, 전남의 48%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예전에는 딸기의 품종이 대부분 일본산이었지만, 지난 2006년 설향을 비롯한 다양한 국산 품종이 개발되면서 국산화율이 96%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원예작물의 국산화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 중 블루베리와 체리는 0%, 감귤은 2.8%에 그치고 있고, 포도가 4.1%, 사과 20%, 복숭아는 35%에 불과하다.

채소인 양파와 토마토 역시 국산화율이 각각 29%와 55%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국산 품종 개발에 성공한 담양딸기는 중국과 미국, 호주, 카자흐스탄 등에 수출돼 1억원가량을 사용 로열티를 받고 있다.

현재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국 등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 중인 담양딸기는 앞으로도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육종해 수출길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관련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이철규 소장은 “로열티 지불 문제가 이슈가 되던 2006년, 딸기 신품종 육성에 대한 인력, 장비가 부족한 군 지자체의 현실을 극복하고 일본품종을 대체한 국산품종 보급으로 농가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딸기의 본 고장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으로 딸기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와 소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해외 경제, 문화교류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최근들어 국내‧외에서 최고의 명품 딸기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담양딸기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국내 굴지의 백화점인 광주신세계와 손을 잡고 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판매전을 넘어 도․농간 자연스런 소통과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어울림 마당으로 운영해 고정 소비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담양딸기는 담양군이 역점시책으로 오랜시간 심혈을 기울여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만큼 더욱 많은 소비자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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