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이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신종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 ‘촉각’

방역 환경 개선 때까지 지속 시행 예정

담양군이 최근 전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화재 등 안전점검을 병행 추진한다.

이는 최근 정부의 단계적인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12명에서 8명으로, 방역패스 적용시설이 식당·카페 등 16개 업종으로 확대되는 등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것이다.

담양군 역시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다발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특히 기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력이 강한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방역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느슨해진 방역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외국인 고용 사업장,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전남도 및 시군 합동으로 시행되는 이번 집중단속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이며 이후 방역 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사적모임 8명 이하 준수(식당카페 미접종자 이용제한 최대 1명)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실시여부 확인 ▲소화기 비치 및 작동여부, 대피유도등,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등이다.

특히 사적모임 제한 방역지침은 지난 6일부터 4주간 시행 중이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기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카페에 대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되 필수 이용시설 성격이 큰 점을 감안해 사적모임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또한 공통 방역수칙으로 방역수칙 게시·안내 ➁방역관리자 지정·운영, ⓷실내마스크 착용 ⓸출입자 명부 관리(전자출입명부·안심콜) ⓹일 3회 이상 주기적 환기 ⓺일 1회이상 소독 등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영업제한, 집합금지 등 장기간의 방역조치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것은 사실이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그 피해는 우리 군민 전체에게 돌아오게 되는만큼,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