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행정 예방 및 행정신뢰도 제고

담양군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비상시국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직원들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것을 우려해 오는 9월 17일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특별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여름철 휴가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과 무사안일, 소극 행정행위를 예방하고 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실시된다.

아울러 군은 이달 말일까지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키로 하고 법무감사담당 및 행정담당 등 4개반 8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했다.

주요 감찰 분야는 ▲출퇴근 준수 및 중식시간 시차운영 여부 ▲재택근무 일일보고, 전화 착신 등 재택근무 적정 여부 ▲무단이탈, 출장 중 사적용무 등 복무위반 및 기강 해이 사례 등이다.

특히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여부와 불요불급한 회식·모임 및 감염 우려가 높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장소 출입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군은 각 실과소 및 읍면 별 부서장 중심의 근무시간, 출퇴근, 출장 등 복부 실태 상시 점검을 주문하는 한편 부서별 하계휴가 분산 실시와 비상연락망 정비·유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하계 휴가철을 맞아 전 공직자들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하계휴가철에 이은 추설 명절을 틈탄 소극행정 및 민원처리 지연행태, 복무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