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실천방안 및 지역발전 방향 제시

민선3기부터 7기까지 네 번이나 군민 선택받은 비결 ‘눈길’

차기 군수 “지속가능 생태도시 철학가치 기조유지” 바람도...

민선7기 취임 4년차를 맞는 최형식 담양군수가 “오랜 군정 경험과 전문성, 추진력, 미래사회 대비 군정에 대한 열정으로 담양이 다른 지자체 보다 앞서 나가고 매력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특별대담)

최형식 군수는 지난 22일 본지 지령 800호 기념 특별대담을 통해 ‘민선 7기 주요 성과’를 비롯한 ‘남은 임기동안 펼칠 역점 사업’,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실천방안’, ‘담양군의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최 군수는 민선7기 주요 성과로 명품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착공한 담빛문화지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완료, 메타프로방스 법적분쟁 종식 등 대형 투자유치 사업의 차질없는 완성을 꼽았다.

또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공동주택과 전원주택이 들어설 대덕 새꿈도시 조성사업, 고서보촌지구 택지개발 및 담양읍 삼다리 민간조합주택과 빌라 등 약 6천세대 이상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 6만대의 회복이 가능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남은 임기동안의 역점 사업으로는 “담양발전에 도움이 될 핵심적인 민자유치와 공모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추월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꼽았다.

최 군수는 “케이블카가 본격 운영되면 연간 49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를 통한 546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05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추진되고 있는 60여개의 각종 현안사업과 공모사업, 주요과제 중 특히 담양읍과 창평면의 도시재생과 민간 투자유치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시간의 제약으로 임기 중 마무리를 못할 것 같아 안타깝다는 아쉬움도 토로했다.

최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실천방안으로 재임시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태도시 정책과 더불어 그린뉴딜정책을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바이러스 없는 방역과 환경정책 강화, 친환경 농축산, 담양장터 등 온라인 유통시스템 경쟁력 확보 등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유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최 군수는 미래 담양군의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명, 생태, 안전과 복지, 건강 등 기본적인 요소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민선3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태도시 정책과 더불어 그린뉴딜정책을 접목한다면 담양의 밝은 미래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민선3기부터 7기까지 네 번이나 군민들의 선택을 받은 비결에 대해 “표를 의식한 정책보다는 담양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일관된 정책을 펼친 것에 대한 군민여러분의 평가”라고 자평했다.

최 군수는 차기 담양군수에 대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철학과 가치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친환경농업, 대안교육 및 인문학과 정원도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플렛폼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 산업 등 담양의 미래를 내다보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가치를 물려줄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 군정을 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 군수는 끝으로 “오늘날 이렇게 담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포근한 지역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민선3기부터 20여년 동안 연속성을 가지고 난개발을 억제하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껏 그래왔듯이 군민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협조와 당부도 잊지 않았다./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