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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면 탄금제 물고기 집단폐사밑바닥 드러낸 저수지 웅덩이에 ‘기름막’
취재팀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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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5  14: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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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산 반월마을 저수지 '탄금제'

郡, 수질검사 의뢰···원인은 오리무중

멸종위기 수생식물인 가시연꽃이 자생하고 있는 담양 봉산면 반월마을 저수지인 탄금제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오리무중이다.

반월마을 저수지 인근 주민들은 지난 2월 붕어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목격하고 담양군에 신고하였으며, 담양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에서는 이 물고기 사체를 수거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렇게 물고기가 집단으로 죽은 일을 처음 본다”며 원인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담양군은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자 즉각 원인조사에 나섰다. 우선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를 보내 수질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물고기 사체와 저수지 물을 보내 원인 규명을 요청했다. 이와는 별도로 남해수산연구소에 물고기 폐사와 관련해 질병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담양군이 시험 분석을 의뢰한 3개 시험기관 공히 시안, 납, 비소, 수은 등 물고기 폐사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아직까지 그 원인이 오리무중인 상태다.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이 저수지는 현재 물이 빠져 거의 밑바닥이 드러난 상태로 물풀과 억새 등이 수면을 뒤덮고 있다.

설상가상 저수지 내 듬성듬성 물이 고인 웅덩이 곳곳에 수질오염으로 의심되는 기름막이 목격됐다.

한편, 봉산 마을저수지인 탄금제는 인근에 반월마을이 자리하고 있을 뿐 특별한 오염원이 없어 1등급 수질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물고기 집단폐사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물고기 폐사 원인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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