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담양군을 방문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콤바인으로 벼 수확을 하고 있다.

“농가 출하 희망물량 쌀 전량 매입" 약속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5일 담양군에서 개최된 2020년 벼 수확 시연회에 참석해 올해 농가에서 출하를 희망하는 쌀을 농협이 전량 매입하기로 약속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관내 농업 관계자 등과 함께 농업인들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쌀 수확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벼 수확기 대책을 밝혔다.

올해 대책은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벼 매입자금 2조1000억원 지원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산물벼 매입 확대 ▲산지농협 보관 및 저장능력 향상 ▲태풍 피해벼의 정부 특별매입 전량 출하 등이다.

특히 농협은 2020년산 벼의 농가 출하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해 농업인 판매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유례없는 긴 장마와 수확기 연이은 태풍 피해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값 안정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