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잘사는 지역으로 바꿔 보겠다는 막연한 의지 하나로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제8대 초선의원으로 당선된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담양군의원으로 당선되었을 때 매우 큰 영광으로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으며, 군 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고 늘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함께하며 열심히 일하는 각오로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하여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 2년간 담양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집행의 효율성이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담양군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를 비롯한 공공조형물의 무분별한 난립을 방지함으로써 품격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담양군 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군민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담양군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총 6건의 입법발의를 통해 선진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방자치제가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지 올해로 68년이 되었습니다.

1952년부터 운영과 효력정지, 부활의 과정을 겪는 성장통이 있었지만 이제는 지방의회를 통해 주민을 위한 지방행정의 감시와 견제기능을 담당하면서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저에게 남은 2년간의 의정활동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이나 군정방향 등을 면밀히 분석·파악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는 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특히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군민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의회에 출입하는 마지막까지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담양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언제든 열린 의회에 방문하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도록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