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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출신 손택수 시인 ‘조태일문학상’‘붉은빛이 여전합니까’, 상금 2천만원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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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8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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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출신 손택수 시인이 제2회 조태일문학상에 선정돼 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집은 서정시 ‘붉은빛이 여전합니까’이다.

곡성군(군수 유근기)과 죽형 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무)는 최근 제2회 조태일문학상에 손택수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이 시집은 유희와 수다에서 벗어났기에 누구나 읽으면 언어들이 가슴을 탁 쳐오는 힘이 있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기록이면서도 이 사회와 부딪치는 저항을 그치지 않는 서정시로서 위의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번 조태일문학상에는 공모와 추천을 통해 132권의 시집이 접수됐다. 예심에는 염창권·이대흠·김중일 시인이, 본심에는 김희수·김진경·노철 시인이 참여했다.

손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고향을 떠나올 때 타고 온 ‘광주고속’의 아이콘은 거북이였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와 정신을 병들게 하는 고속의 질주가 위태롭게 다가오는 이때, 등에 짊어진 균열을 일생을 다해 해독해야 할 갑골문으로 삼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 담양에서 출생한 손 시인은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시집 ‘나무의 수사학’, ‘목련전차’ 등을 펴냈다. 제22회 신동엽문학상, 제3회 애지문학상, 2007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제13회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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