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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회 의장단 선거 후폭풍군의원 4명, 중앙당에 조사·징계 촉구
취재팀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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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9  15: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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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싸움 추태에 심야 문자메시지 ‘물의’

의원 간 반목, 불협화음···주민들 ‘눈총’

“혈세낭비에 기초의회 무용론”마저 꿈틀

제8대 담양군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가운데 감투싸움에 따른 의원간 갈등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담양군의회 이규현, 정철원, 김기석, 최용호 의원 등 4명은 지난 6일 성명을 발표하고 하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8대 후반기 의장 선출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선 이들 4명의 의원은 원구성에 관한 선거를 하루 앞두고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도 모르게 김 의장을 지지하는 5명의 의원들끼리만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것은 한마디로 담합하러 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8대 담양군의회 의원들은 전반기 원구성을 위해 9명의 의원 전원이 전반기에는 3선인 이규현 의원이 의장을 맡고 후반기에는 김정오 의원이 의장을 맡는 것으로 서로 합의하고 약속했지만 의원들 전원의 합의를 뒤엎고 김정오 의원이 의장이 되어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후반기까지 이런 행태를 보여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할 의원들이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군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규현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달 25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끝난 뒤 신상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끼리 합의한 사항을 손바닥 뒤집듯이 헌신짝 취급하는 작금의 사태는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태이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하고 나선바 있다.

그는 의장에게 집중된 독재적 운영과 교황선출 방식의 원 구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의회운영위 중심의 원활한 의회 운영을 통한 제대로 된 의정 활동을 펼쳐야 군민들의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와 관련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정오 의장도 해명하고 나섰다.

김정오 의장은 “지난달 24일 선진지 견학 건은 의정활동 계획서를 제출하고 의원전용 승합차를 배정받아 순천만 습지 벤치마킹을 다녀와 의회 의사과에 의정활동보고서도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담양군은 습지가 있고 최형식 군수도 생태도시 발전을 위해 정원도시 지정을 비롯해 추월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용역 중에 있어 관련 시설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다녀왔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이어 “전반기 의장이 후반기에도 의장을 할 수 있고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선거를 통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으로 뽑혔고 의장선거 하루 전 의정활동도 미리 계획된 것으로 의정활동비는 청구하지말자고 내가 제안했다. 4명의 의원들도 자기들끼리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후반기 원 구성 중 감투싸움에 따른 의원들 사이에 갈등이 극해 달해 이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모 의원이 모 여성의원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본지 제768호 보도)

본지 취재에 따르면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지난달 25일 심야시간 대에 의장 선거에 불만을 가진 C의원이 반대편 진영 여성 L의원에게 “존경하는 000님? 당신? 잠이와요 개... ???”, “철면피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등 3건의 문자를 발송했다.

이는 해석에 따라 명백한 협박성 문자인데다 발송 시간 역시 당일 자정이 가까운 심야 시간대여서 당사자인 여성 L의원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가 담양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시비와 관련해 일부 당원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파만파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에대해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간부인 P씨는 “담양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지역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문제가 돼 전남도당 차원의 진상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최근 12개 읍면 대표협의회장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행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P씨의 주장과는 달리 정작 민주당 전남도당이 이번 담양군의회 의장단 선거 결과와 관련, 어떠한 지시나 지휘 조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담양지역위원회가 섣불리 나서 분란만 가중시킨 것 아니냐는 논란마저 일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사실이 지역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에게도 사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위계질서가 무너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후반기 원 구성에 즈음한 타 지자체 의회의 불협화음을 보며 가뜩이나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이 때 담양군의회의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볼썽사나운 감투싸움의 결정적 장면을 보는 것 같아 이를 지켜보는 지역민들의 시선이 갈수록 따가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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