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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미세먼지 대책 ‘담양군 선도’노지 비가림시설 지원 확대 등 개선 추진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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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9  0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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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이 노지 농산물 비가림시설 확대 등 미세먼지 대책을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출하전 미세먼지·농약 세척 시스템 구축

영농 경비 절감 및 생산량 향상 1석2조

친환경 위생 농업 통해 소비자 신뢰 쌓아

농촌도 미세먼지의 피해지역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노지작물은 물론이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광 투과율이 떨어져 생육이 불량해짐은 물론 생산량이 줄고 색깔 등 품질도 떨어진다.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노지 농산물의 미세먼지 오염 우려에 따른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비가림시설 확대와 공장형 생산 등 개선방안 검토에 나섰다.

군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유통을 통한 소비자 신뢰 형성을 위해 노지재배 농작물의 출하전 미세먼지 세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차단 재배를 위해 시설하우스 설치 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깨끗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농산물 세척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실제 군은 올해 시설하우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54농가 8.7ha(114동)에 대해 8억6,60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블루베리 재배 6농가 1ha(16동), 영세고령 소형하우스 9농가 0.2ha(9동)에 대해 각각 7,800만원과 2,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정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시설하우스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군이 지난 5월 실시한 2021년 로컬푸드 출하농가 소형시설하우스 지원 수요조사 결과 65농가 1.6ha가 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과수의 특성에 맞는 비가림하우스 지원 확대를 비롯 노지채소 중 고추, 엽채류 등 로컬푸드 출하 희망농가에 대해 맞춤형 소형하우스 및 일반채소 간이비가림 등 미세먼지 오염 방지용 비가림하우스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고추의 경우 비가림 재배시설은 탄저병 등 병해충 피해율과 농약살포 횟수를 절반까지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확기간이 길어 생산량을 기존 노지재배보다 2배 이상 높일 수 있어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꼽을 수 있다.

또한 연중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군은 농가, 작목만,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세척기를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속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농약 세척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품목별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2021년도 농정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노지 농산물 재배는 향후 미세먼지 오염 우려와 함께 기상에 따라 수확량이 좌우되는 등 소득 편차가 심한 실정으로, 이제는 새로운 재배방식 도입과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비가림 시설 확대와 스마트팜 영농 등을 통하여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순 모래(흙)먼지인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중금속 등으로 이뤄진 유해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에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또 추가 연구로 위험성이 속속 밝혀지면서 미세먼지는 이제 우리 국민에게 공포의 물질로 떠올랐다.

대부분 소비자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로 말미암은 농산물의 2차 오염과 안전성을 우려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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