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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수법회 정진원 담양 정토사 탐방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기원 법회 개최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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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1  1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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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토사 주지 혜광스님

불기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문사수법회 정진원 담양 정토사(주지 혜광스님)가 봉축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해 기원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한 달 늦춰 음력 윤달 4월 초파일인 지난 5월 30일 개최됐다. 본지가 이날 정토사를 찾아 봉축법요식과 기념법회 이모저모를 취재했다./편집자 주

정토사 주지 혜광스님 법문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갑시다”

삼라만상은 봄을 지난 여름으로 건너가고 있습니다. 산천초목은 상서로운 빛을 받아 싱그러움을 더하고 그 대지 위에 성인 중 어떤 생명의 빛보다 찬란함으로 아름답게 오신 부처님을 합장 공경하며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오늘은 윤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지금 인류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하여 온 세계가 근심 걱정과 공포심으로 힘겨운 나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위기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서로 합심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여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민적 노력은 세계 여러 나라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불자에게 있어서 4월 초파일은 부처님께서 온 중생을 구원하시고자 일대사(一大事) 인연(因緣)으로 오신 참 뜻을 기리는 날입니다. 오늘 새삼 조심스런 마음으로 윤 4월 초파일 봉축 법요를 봉행합니다. 법요식 법당과 도량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의 규칙을 준수하면서 ‘부처님 오신날’의 기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토사에서는 지난 음력 사월 초파일에 연등공양을 공양 발원하고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위한 발원‘의 기도를 입재하여 그동안 기도 정진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도를 회향합니다. 비록 한 달간의 기도정진 발원이었지만 지극한 마음으로 봉행한 기도의 공덕으로 하루빨리 초유의 전염병으로부터 온 인류가 빠른 치료와 회복으로 행복과 안락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더욱 나아가서 자유와 평화가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보살(菩薩)’이라 일컫고 있습니다. 《금강경≫에서 수보리 존자가 발심(發心)한 보살이 어떻게 해야 수행을 잘 하며, 어떻게 공부를 해야 마음공부가 잘 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수보리 존자의 질문에 부처님께서는 “일체 모든 생명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으로 마음공부를 삼고, 늘 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이 잘 사는 것이며 그것이 수행이다.”고 법문 주십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 되 길 원하지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살은 삶의 가치를 행복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행복함과 더불어 아름다움에도 두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금강석과 같습니다. 다이아몬드라는 보석은 불교적으로 평등한 가치를 의미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두가 저마다 진중한 가치를 지닌 빛나는 존재임을 일깨워 주고 계십니다.

각자 진리 앞에 다 평등한 존재인 것입니다. 이 같은 생명관을 지닌 보살은 항상 금강과 같은 행복으로 늘 주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는 행복의 성취가 마침내 아름다움으로 펼쳐지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새삼 부처님의 법문에 의지하여 발심과 정진을 다짐하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기념법회에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께 부처님의 자비하신 가피가 충만하사 마음속에 지닌 소원 성취되고, 국민의 안녕과 국운 융창을 기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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