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출신인 노반석(31) 씨가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제9회 변호사시험에 당당히 합격,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노 변호사는 담양읍 객사리에서 태어나 담양동초등학교를 마친 후 담양중학교와 창평고등학교, 전남대학교(법학과)를 거처 올해 2월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노 변호사는 합격 소감으로 “그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돌린다”면서 “실습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쌓아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법조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장래 법조인을 꿈꿔 온 노 변호사는 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대학재학 시 ROTC를 지망, 3년여간 육군 헌병장교로 복무하며 알뜰히 저축한 돈으로 로스클 학비를 해결하는 등 일찍이 자립심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변호사의 고향인 담양읍에는 담양중앙교회 장로인 노동옥 씨와 어머니 김순임 여사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