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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장묘(葬墓)문화 선도한다군립묘원 '유택동산'편의시설 조성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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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6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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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립묘원 갑향공원 전경

산골(散骨) 희망 주민 장소 무료 제공

봉안기간 끝난 골분 처리문제 해결

담양군이 군립묘원 내에 산골시설(유택동산) 및 경관 숲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군민들의 장사(葬事) 편의를 도모하는 등 장묘문화를 선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사시설 사용기간이 지난 유골에 대한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화장 후 산골(散骨)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해 군립묘원 내에 산골시설 및 숲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실제 관내 군립묘원의 수용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한 데다 화장 후 안치할 수 있는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도 부족해 봉안기간이 지난 골분에 대해 유택동산 등 처리시설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군은 갑향·오룡공원 등 군립묘원 내 봉안기간이 끝난 골분에 대한 처리 문제 해결과 화장 후 산골을 희망하는 주민을 위한 장소를 무료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국토의 효율적 환경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9조(무연고 시신 등의 처리)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4조(설치기간이 지난 분묘 또는 무연분묘의 봉안)에 따르면 설치기간이 지난 분묘 또는 무연분묘, 무연고 시신 등에 대해 봉안 기간(5년)이 끝난 유골은 화장하여 골분을 뿌릴 수 있는 시설에 뿌리거나 자연장(自然葬)하여야 한다.

하지만 건전한 장묘문화 정착을 위하여는 법 이전에 국민들의 의식개선 노력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군은 최근 곡성군 청계공원, 광주광역시 영락공원 등 인근 타 지자체 산골시설에 대한 답사를 마친데 이어 오는 5~6월 중 군립묘원 내에 산골시설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또한 오룡공원 숲 등 편의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리사 옆에 동백나무, 매화나무, 느티나무 등을 식재하고 관리사 주변 바닥에 깔린 세석을 제거한 후 잔디와 꽃(화훼)을 식재하는 한편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 중에 있다.

한편 우리나라 전국의 묘지는 약2천만 기로 추산되고, 매년 여의도 면적 1.5배의 땅이 묘지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

국민 1인당 주거 공간이 4.3평인데 반해 묘지는 평균 15평이어서 죽은 자의 공간이 산자의 공간보다 3~4배 넓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산림훼손, 환경훼손, 경작지 잠식, 지구 온난화 촉진, 물 부족 현상 등 폐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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