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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면 돼지종돈장 ‘악취 고통 호소’덕성리 주민들, “역한 냄새로 창문도 못 열어”
취재팀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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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7  15: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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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면 덕성리 돼지종돈장

차일피일 현대화시설 언제할지 못믿겠다

금성면 덕성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 돼지농장의 극심한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근 주민들은 마을 인근의 D돼지 종돈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일상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담양군에 접수했다.

주민 A씨는 “산에서 내려오는 골바람을 타고 악취가 동네 전체에 진동해 피해를 받은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십수 년째”라면서 “더 이상 주민들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악취는 날씨가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 더욱 심해 주민들은 정기적으로 환기는 해야 하는데 창문을 열지 못하며 외출을 꺼리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차례의 원성과 하소연, 민원을 넣어도 달라진 것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마을 인근 돼지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막대한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농장 측에서는 현대화시설을 통해 악취를 줄이도록 시설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그러나 이 약속은 차일피일 미루어지면서 주민들로부터 불신만 받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현대화시설을 해도 악취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신도 쌓여있는 상황이다.
축사 위생 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축사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분뇨의 효율적인 처리와 함께 축사 내부의 주기적인 청소와 처리시설 현대화 및 정상가동을 위한 농장주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최근 덕성리 돼지종돈장 악취 민원 접수와 관련, 현장에 출동해 돈사 주변 공기를 포집해 측정한 결과 악취 강도가 허용기준치(15배수)를 초과하지 않아 일단 경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또 “종돈장의 분뇨처리 관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악취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업주 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악취 강도는 포집한 공기에 같은 비율의 공기를 배수별로 희석해 악취의 잔존 여부를 측정하는 것으로 30배수는 30배 가량의 공기를 희석했음에도 악취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문제는 악취민원의 경우 해당지역의 특정한 기상조건에 따라 주로 야간이나 새벽에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소멸되는 특성으로 인해 악취민원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악취물질의 실측이 어려운데다 악취방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의 실측 시 시료포집에 소요되는 기간의 경우에도 몇 분의 짧은 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이다.

한편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에 의거, 오수·분뇨 등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했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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