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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증가에도 주차공간은 감소담양 메타프로방스 주차난 ‘심각’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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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1  09: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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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백만명 방문, 주차면적 고작 500면 내외

노면 흙먼지 날리고 우천시 질퍽, 불편 배가

양쪽주차문제 및 도로교통난 해결방안 절실

“명색이 담양 최고의 관광 명소라면서 주차장 시설이 이렇게 형편없어야 되겠습니까”

담양의 대표적인 유원지 메타프로방스가 관광객들에게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주차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담양속의 작은 유럽을 표방한 메타프로방스는 지역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만 주말과 휴일이면 더 많은 내방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연간 2백만여명이 몰리는 메타프로방스 일대에는 인근 메타세쿼이아랜드 주차장을 비롯한 손오실마을 입구, 프로방스 우측 남촌마을 방향 등 3개소에 약 5만㎡ 규모의 주차장 시설이 있으나 모두 5~6백대밖에 수용할 수 없어 방문 차량 대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양쪽 도로를 점령한 주차 차량을 피해 이동하는 차량과 인파가 뒤섞여 사고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 차량 운전자 사이에서는 좁은 주차공간 사이를 운전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고함이 오가는 사례도 발생하면서 관광지 이미지도 실추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매 주말이면 메타프로방스 주변 양쪽 이면도로에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교통정체가 심화되면서 도로교통난 해결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산타축제 기간 중 메타프로방스 일대는 주차장이 초만원을 이루자 인접한 담양~순창간 국도변 4~500m까지 주차행렬을 이루었다.여기에 상당수 운전자들이 대로변에 차량을 주차한 후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경우가 많아 주행하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거나 급정차 하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있었다.

설상가상 담양군 소유의 메타랜드 주차장을 제외한 메타프로방스 내 주차장의 노면이 포장되어 있지 않아 차량 운행시 흙먼지가 날리거나 우천시 노면이 질척거리는 등 관광객들의 적잖은 불편이 야기되면서 주차장 관리가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우려마져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주차 구획 표시가 없다 보니 차량들이 무질서하게 주차하는데다 관리요원도 부족해 시설 활용의 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만아니라 차량 입출입시 시 접촉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상존하고 있다.

이에 군은 메타프로방스 교통정체 해결방안으로 지난 2015년 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하여 조성한 300여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고 메타프로방스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연화촌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는 방안을 강구 중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휴일이면 가족 동반으로 메타프로방스를 자주 찾는다는 관광객 박모(43)씨는 “상가는 늘어나는데 주차공간은 오히려 줄어든 느낌.”이라면서 “매번 주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집에 있는게 나을 뻔 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민 이모(55)씨는 “이 곳을 지나갈 때는 양쪽 주차 차량 때문에 통행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면서 “관광객들이 주차난 때문에 오히려 짜증을 내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교통정체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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