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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동절기 화재 주의보”새해들어 화재사고 다발, 부주의가 주원인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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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9  1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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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낮 발생한 담양읍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 화재

화재 초기 진화, 주택 소화기 비치 필수, 주민 스스로 안전의식 생활화 우선돼야

동절기를 맞아 담양 관내에 크고 작은 화재가 다발하면서 적지 않은 인명사고와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178건(담양116, 곡성38, 옥과 24)의 화재가 발생해 12명의 부상자와 12억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화재발생 건수는 동절기인 12월~3월 사이에 40% 가까이 집중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불의 사용량이 많고 불 사용 시 취급의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낮 12시 50분쯤 담양읍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시동이 걸린 상태로 대기하던 버스 한 대에 불이나 옆에 주차된 버스까지 옮겨붙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버스 2대가 대부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천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경에는 담양군청 구관 2층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사무실에서 연기가 나고 화재 경보음이 울리자 군청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불로 인해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집기류 등 사무실 내부가 불에 탔다.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가사문학면 가암리에 위치한 주택 내 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날 주택 안에 있던 아동들이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대형화재로 번져 건물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었지만 평상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아이들 덕분에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소방서는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소화기는 화재발생 시 초기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이 모든 주택에 비치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민 스스로 안전의식의 생활화가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담양소방서 화재분석통계에 따르면 2018년 대비 관내 화재 건수는 1.14%(2건), 인명피해는 50%(4명), 재산피해는 52.47%(4억2500만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9.6%(106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24.2%(43건), 기계적 요인 7.9%(14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 발생 장소는 비주거 37.1%(66건), 주거 19.7%(35건), 기타 19.1%(34건), 임야(들불 포함) 15.7%(28건), 차량 8.4%(15건)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구급 출동은 총 9631건(구조 2474, 구급 7157)이었으며 인명구조는 264건, 응급환자 이송은 4776건으로 확인됐다. 2018년 대비 구조 출동은 25.1%, 구급 출동은 4.4%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 구조 건수는 교통사고가 144건(54.6%)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악사고 29건(11.0%), 기타 84건(32.2%) 순이다. 구급 건수는 질병 2815건(58.9%), 사고 부상 1052건(22.0%), 교통사고 783건(16.4%) 순이다.

이와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동절기에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면서 "특히 불씨와 불꽃,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가 화재 발생 원인의 45%에 달하니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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