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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용화사 제3대 조실 수진스님 추대스님, 신도 등 300여명 참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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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1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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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담양 포교당으로 창건해 대가람의 기틀을 다진 용화사 제3대 조실에 수진스님이 추대됐다.

용화사는 지난 12일 제3대 조실로 도월 수진스님을 추대하는 ‘조실추대식 및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통도사 혜남스님, 송광사 지현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자리에는 송광사 율주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살계 수계산림도 봉행돼 불자들이 신심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보살계 수계산림을 주관한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수계자께서는 불자로서의 자세를 더욱 확고히 하고 참된 수양과 전법으로 새롭게 대승보살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살계 수계식에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진스님은 문도대표의 조실 추대 청원을 수락하고 창건주 묵담스님의 유훈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담양 용화사 조실 도월 수진스님은 “묵담 대종사를 근현대 한국불교 중흥조로 깊이 빛나게 할 것을 서원하면서 추대해 주신 사부대중에게 감사드리며 담양 용화사 제3대 조실이 됨을 응락하노라”고 수락했다.

이날 새 주지로 임명된 지영스님은 “불보살님, 조사스님, 조실스님을 잘 모시고 조실 스님 지도하에 더욱 기도 정진하는 도량, 누구나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도량, 청정하고 아름다운 도량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본격적인 보살계 수계식에서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은 “수계산림의 목적은 한마디로 말하면 삼보에 귀의하는 것”이라며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기 위해 부처님 앞에 맹세하는 것이다”고 삼귀의계와 수계산림의 목적을 불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청정한 스님들로부터 계를 수지하고 참회와 연비의식을 통해 진정한 불제자로 거듭난 수계자들은 계율을 지키고 대승보살로서 자비행을 실천하며 복된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한편 담양 용화사는 지난 1934년 선, 교, 율을 겸비한 근현대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묵담대종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 보물 제737호 불조역대통재 등 불교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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