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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2019 장부가’ 담양공연 성황(재)급고독원, 담양정토사 주최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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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0  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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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조명, 학생 등 1500여명 관람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2019 장부가’가 지난 7일~8일 양일간에 걸쳐 담양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의사 안중근의 업적을 들어왔으나, 110여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무대에서 만나는 안중근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며 아들인 인간적인 모습이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은 조선총독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러시아 헌병들에게 체포된 후에 살인이라는 죄목으로 천주교에서 파면당한다.

마지막 고해성사조차 받아주지 않자 안중근의 처 김아려는 안중근에게 신앙을 심어준 신부를 찾아가 마지막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한편 사건의 추이를 감시하고 있던 일 외무성 구라시 데스키치는 안중근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미조부치 검사를 호되게 질책하며, 국사범은 용납할 수 없으니 반드시 안중근을 사형시키라고 명령한다.

일본인으로서 정부의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었던 미조부치 검사는 결국 재판장에서 국사범이 아닌 일개 살인범으로 규정하며 사형을 구형하고, 안중근은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한 듯 담담히 받아들인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도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괴롭게 만들고 외로운 장부의 길을 걸어야만 했던 안중근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작품 줄거리 중략)

이렇듯 뮤지컬 ‘장부가’는 일본 최고의 실력자 '이토 히로부미 저격'이란 희대의 사건 아래 안중근이 겪어야 했던 일련의 사건들과 그 가족들의 내면적 고뇌,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갈등 및 심리상태를 섬세하게 다룬 작품이다.

특히 주요 배역을 맡은 13명의 배우가 출연한 이번 공연에서는 아트락(Art Rock)장르의 독특한 음악과 희화적이고 풍자적인 시대묘사의 연출기법을 통해 무거운 주제를 과감히 탈피하며 주 관객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재)급고독원, 담양정토사(주지 혜광스님)가 주최하고 담양불교문화원 주관으로 담양군, 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 BM뉴스, 본지 담양인신문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뮤지컬 ‘2019 장부가’는 총 3회 공연에 관내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군민 등 1500여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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