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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용화사 도월 수진 대종사‘불복장작법’ 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 지정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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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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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넘는 전통 계승…한국불교만의 의례

예경 대상인 불상이나 불화에 사리와 경전 등을 봉안하는 ‘불복장작법(佛腹藏作法)이 지난 4월 30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로 지정됐다.

보유단체로는 담양 용화사 도월 수진스님 등 5인이 전승자로, 지난 2014년 4월 설립된 ‘대한불교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보존회’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0월 31일 불

복장작법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예고 한바있다.

불상이나 불화에 종교적 가치를 부여해 예배의 대상으로 전환하는 불복장작법은 고려시대 이래 700년 넘게 이어진 한국 불교의 독특한 의례이다. 불복장작법의 의식을 설명한 ‘조상경(造像經)’은 16세기부터 꾸준히 간행돼 왔다.

한편 이번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불복장작법은 조선시대 용허 화악스님에 의해 불복장의식이 정리된 이래 해동율맥 제9대 율사로 담양 용화사 창건주인 묵담 대종사를 거쳐 현재 복장진언 진본을 소장하고 이를 숙지한 해동율맥 제11대 율사 도월 수진스님이 전통적인 불복장 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용화사 도월수진스님은 1981년 묵담성우 대종사가 열반에든 이후 2018년까지 38년간계속 ‘불복장작법’을 전승해 오고 있다.

실제로 수진스님은 국내 유명사찰인 해인사, 통도사, 순천 송광사 등을 가서 불복장 의식을 봉행할 때마다 한국 불교 큰스님들로부터 “이 의식은 후대에 전해야 하는 특별한 의식인 만큼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신청하는 것이 좋겠다”는 권유를 수차에 걸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화사 도월 수진스님은 “대중에게 불복장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려서 불교문화의 진수를 전하고 싶다”면서 “전통은 계승 발전하는 것이기에, 불복장작법의 전통을 지키며 계승 발전시키는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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