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거리, 새해 맞이 담양 찾은 외지인 대호평

우리 주변 곳곳에는 언제나 묵묵히 청소를 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있다.

모두 잠든 이른 새벽, 아무도 모르게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치워 주는 환경미화원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위나 더위도 아랑곳없이 이들은 깨끗한 거리를 선물하는 고마운 분들이다.

기해년 새해 새벽 5시. 아직은 깨어있는 사람보다 한밤 중인 이들이 많은 이 시각, 길가에 내 놓은 쓰레기들이 말끔히 치워진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뿐 아니라 무단으로 버려진 담배꽁초, 전단지, 깡통,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먹다 버린 음식물도 쓸어 담는다.

주민들 스스로 내 집, 내 직장 앞은 스스로 청소하는 모습과 쓰레기 배출 시에는 종량제봉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쓰레기를 올바르게 버리는 습관이 아쉬운 순간이다.

“예전보다 시민의식이 좋아져 무단투기 양은 많이 줄었습니다. 매년 나아지는 거리를 보면 제가 다 뿌듯하기도 하고, 청소 후 깨끗해진 거리를 볼 때면 힘든 것도 싹 날아갑니다”

차디찬 겨울 칼바람과 싸우며 어느새 온몸이 구슬땀에 젖어있는 환경미화원들, 이들은 새해 소망으로 가족과 모든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실제로 생태도시 담양이 쾌적하고 잘 정돈된 시가지 환경으로 인해 지난 연말 산타축제와 기해년 새해 담양을 찾은 외지인과 관광객들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죽녹원·메타세쿼이아랜드를 비롯한 담양의 관광명소 주변 화장실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담양읍 시가지 환경의 쾌적하고 잘 정돈된 모습에 한결같이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 역시 깨끗하고 청결한 생태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주)북부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주)북부환경 관계자는 “현장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직원들이 한파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청소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북부환경은 관내 전문청소대행업체로서 깨끗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자원봉사 및 나눔 활동을 펼쳐 전라남도로부터 ‘우수기업’ 현판을 전달 받은바 있다.

또한 (주)북부환경은 평소 직원들이 뜻을 모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지역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