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현 군의원

▲ 이정옥 군의원

▲ 최용호 군의원

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는 지난달 26일 제28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1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11월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초선인 최용호 의원을 비롯 이정옥 의원, 이규현 의원 등 3명의 의원들로부터 지역현안과 관련한 12건의 군정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첫 번째 질문주자로 나선 최용호 의원은 “‘행복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해 민의를 챙기시느라 노력하고 계시는 최형식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초선인 본 의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이동수단 문제해결을 위한 농촌지역 교통여건 해소 방안 ▲전통 대나무 계승자 육성 등 2건에 대해 질의하고 집행부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특히 최 의원은 “대중교통 수단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어 노인들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이동수단 해결 과제가 절박한 현실”이라며 농어촌버스의 수혜를 누리지 못하는 마을 노인들이 기본 생활을 누리는데 불편이 덜어지도록 ‘행복택시 이용권’을 확대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2번째 주자로 나선 이정옥 의원은 ▲스마트팜 활성화 방안 ▲치매노인 배회 감지기 보급 ▲청년 주거문제 해결 ▲환경미화원 처우개선 등 3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담양군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청년주거 문제와 관련 “담양형 청년 공공임대주택이 성공한다면 대도시의 주택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유입은 많아 질 것이며 고령화 되가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행정 중심의 정책이 아닌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추진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3번째 군정질문에 나선 이규현 의원은 ▲인문학 자치마을 조성 ▲농업보조금 지원 개선 방안 ▲농업발전기금 설치 운용방안 ▲딸기육묘시설의 지원 확대 방안 ▲지역개발과 관련한 제도적 장치마련 방안 ▲대중교통 운행방식(정책) 개선 등 총 6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답변을 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군정질문에 앞서 “자치와 분권은 더욱 강조되어야 할 시대적 과제로서 앞으로 자치시대의 주역으로 군민들이 자신있게 나설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고민과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행정에서 성과를 위해 앞장서 끌고가는 방식보다는 주민들의 역량을 키워내며 조금은 느리더라도 주민을 주인으로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가 펼치지고 있는 이번 담양군의회 정례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여망과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군은 이날 3명의 의원들로부터 제시된 12개항의 군정질문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11일에는 집행부의 답변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