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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폭염 내달까지 지속 ‘비상’온열환자·가축폐사 급증에 농작물 병충해 우려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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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6  09: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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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중앙공원 앞에 설치된 그늘막

, 합동 T/F팀 운영 인명·재산피해 예방 만전

담양군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의 한낮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20여일째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폐사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더욱이 이번 폭염은 8월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섭취는 물론 가급적 낮동안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담양군 재난안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관내에서 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 급격한 혈압저하로 조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설상가상 무더위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가축과 농작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7월말 현재까지 관내 축산농가 5곳에서 닭과 돼지 등 5,020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했다, 피해액은 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현재 관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이렇다할 농작물 피해 사례는 보고된바 없지만 이같은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벼와 고추, 콩 등에서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유래 없는 폭염에 올 여름 담양을 찾는 관광객 숫자도 눈에 띄게 줄면서 지역 상가, 음식점, 숙박업이 덩달아 매출부진에 시달리며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담양군이 폭염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괄상황반·건강관리지원반·시설관리반 등 3개반 32명으로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실제로 군은 지난 6‘2018년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한 이래 이장, 독거노인, 노인돌보미,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500명으로 폭염대비 협업체계 및 취약계층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 횡단보도 및 보행자 밀집장소에 그늘막(13개소)을 설치했으며 무더위 쉼터 지정과 시설 점검 등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월말까지 각 실과소 및 12개 읍면에 폭염대비 상황실을 운영키로 하고 각 읍면 무더위 쉼터에 냉방용품(부채, 쿨토시)과 폭염행동요령 안내문을 비치하는 한편 담양읍 시가지 주요교통로에 대한 살수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살수차 가동, 취약계층 상담, 축사 지도·점검 등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들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면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와 가축 폐사 등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특보는 지난 10일 광주와 담양·나주·화순·함평지역에 주의보가 처음 내려진 이후 20여일째 지속 중이다. 더욱이 8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돼 무더위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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