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가 8일 오후 담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6.13지방선거 군수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 군수는 “6.13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저의 거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 하시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에게는 초임 군수 때나 지금이나 담양군정을 잘 수행하고 담양발전을 위해 열심히 책무를 다하는 것이 ‘가장 큰 일’ 이고 ‘가장 큰 정치’라고 생각해 왔다”며 항간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소문을 일축했다.

또한 “항간에 최 군수가 너무 오래했다는 말씀들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한편으로 많은 군민들께서 첨단문화복합단지 등 수많은 현안사업을 최 군수가 마무리해야 한다. 잘못하면 담양이 10년은 후퇴할 수 있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말씀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군민의 뜻인가 그동안 고뇌의 시간을 많이 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군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 결과 다수의 민심은 군정에 더욱 매진하여 담양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달라는 명령이었다”면서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기회를 사심없이 봉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군수는 조만간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군수후보 출마선언과 함께 천년담양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