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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안전한가공동주택 등 관내 상당수 대형건축물 화재 취약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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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6  1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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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소방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

소방서, 제천·밀양 대형화재에 예방책 마련 부심

, 화재취약 건축물 DB구축 및 소방활동 박차

최근 충북 제천스포츠센터와 경남 밀양세종병원 등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담양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 대형건물들도 화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소방서 화재통계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담양·곡성·장성 등 담양소방서 관할 3개군에서 총 296건의 화재가 발생(담양 129, 곡성 66, 장성 101), 9명의 사상자와 409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화재건수는 8.03%(22), 재산피해는 294.94%(30억원)가 증가한 것이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3.5%(188)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17.6%(52), 미상 9.8%(29), 기계적요인 5.4%(16) 순이며 장소별로는 비주거 33.1%(98), 임야(들불포함) 25%(74), 주거 20.6%(61), 기타 13.2%(39), 차량 8.1%(24)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관내 상당수 다중이용시설 및 병원, 공동주택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로 외벽마감이 돼 있거나 필로티 구조인 것으로 나타나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실제로 20145월 발생한 장성군 요양병원(21명 사망, 8명 부상) 화재는 불법 증축, 소화 설비 미설치, 야간 당직 인력 축소, 관리·감독 허술 등 인재(人災)의 종합판이었다.같은 해 11월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담양 대덕 H펜션도 안전 점검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취사 지역에 소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지만 1년 이상 소방당국의 화재 안전점검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 관내 대형 건축물 상당수가 화재에 거의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고 대형화재로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스프링클러, 방화벽, 배연장치 등 소방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소방 전문가들은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 기준 강화·법률 개정, 소방점검 대상·횟수 확대, 소화설비 설치 기준 엄격 적용, 대피 공간 확충, 화재 예방 훈련·교육 내실화, 불연재 사용 의무화 등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우려 속에 담양군이 최근 공동주택 등 관내 대형 건축물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최근 제천 및 밀양 화재사고를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의 DB(데이타베이스)를 구축, 소방활동 강화 등 건축물의 화재안전성 보완에 활용하고자 외벽마감재료 및 필로티 구조 여부를 비롯 담양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 현황조사를 실시 중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시 중인 이번 현황조사는 2016년 이전 사용승인된 담양읍 지침리 소재 비둘기아파트 등 30층 미만 공동주택 44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과 더불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주민들도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의식을 생활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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