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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무술(戊戌)년에 바란다.박양수(혜산철학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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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15: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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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개띠’라는 말이 한동안 유행어처럼 번질 때가 있었다. 그 무술(戊戌)년 생(生)들이 이제 회갑(回甲)을 맞았다. 지금에야 회갑이라는 잔치가 거의 열리지 않지만, 옛날에 ‘회갑잔치’는 그야말로 장수(長壽)의 대명사였다. 먹고 살기 힘들었을 보릿고개 시절의 아픔과 ‘오래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그대로 보여 준다 하겠다. 무술(戊戌)은 황색(土) 오행을 뜻하는 다섯 번째 천간(天干)의 무(戊)와 같은 황색(土) 오행을 가지고 있는 열한 번째 지지(地支)의 개(戌)를 뜻하는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황구(黃狗), 황금개띠로 풀이 된다.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국정농단 그리고 국정원의 선거개입, 국방부사이버댓글 등 온통 비리로 얼룩졌던 정유(丁酉)년도 어김없이 지는 해가 되었고 마침내 황금개띠 2018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헤치고 풀고 매듭짓고 나아가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곧 있을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실추된 대한민국의 신용을 끌어 올려야 한다, 더불어 남북관계를 비롯하여 국민경제적 차원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양극화 해결과 복지수요 확대 등 단기적 혹은 중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외교 등 제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속적 발전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고 선진국가로 순항하는 도약의 한해가 되어야 한다, 제대로 된 적폐청산으로 잘못된 관행과 구태를 벗고 새로운 마음과 사고와 자세로 다시는 우리나라에 국정농단 같은 폐습이 이 나라에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파사현정(破邪顯正)으로 정한 이유도 알겠다.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부수고 사고방식을 바르게 하자는 것이다. 패거리정치, 특정지역감정를 조장하는 정치 등은 이제는 말끔히 사라져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원칙과 기본이 중시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며, 나부터가 변화해야 세상이 변화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우리사회 구태와 관행을 벗어 던져지는 무술년(戊戌年) 한해가 되기를 바라고 소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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