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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지명 1000년! 새해 밝았다담양군, '2018 새천년 첫날 기념행사' 성황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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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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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을 잃지 않고 장장 1000년을 도도하게 흘렀다. 참으로 유구한 역사다. 1018년 역사에 등장한 ‘담양’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를 꼿꼿하게 버티고 단절없이 2018년 우리의 삶으로 이어졌다.

담양군이 찬연한 빛을 가득 안고 새로운 천년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군은 무술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최형식 군수, 김기성 군의장, 국창근 전 국회의원, 문경규 전 군수, 김기회 전 군수, 이은성 재경담양향우회장을 비롯한 군민과 1000인 합창단, 도·군의원,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향우회, 관광객 등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천년 첫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고려 현종 9년(1018년), 담양(潭陽)이라는 이름이 최초로 사용(신증동국여지승람 기록)돼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와 인문학으로 미래천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천년을 향한 힘찬 첫걸음 시작을 알리기 위해 펼쳐진 ‘2018 새천년 첫날 기념행사’는 새천년을 향한 울림과 염원을 담은 ‘천년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1부 ‘새천년 첫날 기념식’, 2부 ‘천년 음악회’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새천년 첫날 기념식’은 담양 천년 선언문 낭독에 이어 새천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천년의 노래인 ▲담양 천년의 도시 ▲담양 아리랑 ▲하늘빛을 담은 못 등을 부르는 ‘1000인 합창 페스티벌’ 순으로 이어졌다.

최형식 군수는 “유구한 천년담양의 가치를 계승하고, 미래천년을 준비하기 위해 군민의 지혜를 모아가는 것이 천년담양 기념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13인 공동으로 낭독한 ‘담양천년 선언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가치와 인문정신으로 미래천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천년의 노래 입상작과 함께 1000인이 참여한 ‘1000인 합창 페스티벌’은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천년 담양’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2부 ‘천년음악회’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 순천시립합창단의 초청연주와 가수 김원중, 팝페라 그룹 빅맨싱어즈 공연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와 호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졌다.

이번 음악회는 담양의 미래 천년을 새롭게 열어가는 새 담양시대를 맞이한 담양군민의 가슴을 한층 설레게 했다. 한편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담양·창평이 합쳐져 출발한 담양군은 현재 455.09㎢ 면적에 1읍 11면 304리 601반의 행정구역을 이루고 있다. 또 담양의 품 안에선 5만여명의 군민이 저마다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다.

하지만 유구한 천년 담양의 가치 계승과 미래천년의 설계는 단순히 담양군 행정만의 몫은 아니다는 지적이다.

오늘을 살며 담양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우리 스스로 역사성과 정체성을 자각하고 1000년을 이어온 담양군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역일각으로부터의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차제에 담양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고 공유하는 작업을 통해 담양 역사에 대한 학술적 근거와 군민의 참여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담양 지명역사가 1000년이라는 사실을 명분으로 하는 각종 브랜드사업 구상과 실천이 구체화되어야함은 물론 각종 축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녹여내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며 바로 지금이 모두가 그 고민을 시작할 때다. 지방자치시대, 지명과 역사는 곧 상품이며 브랜드인 까닭이다./김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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