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문화 가족 간의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1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5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결혼이민자여성으로 구성된 그린나래무용단의 아름다운강산 공연으로 이날 행사를 빛내주었으며 수북태권도 공연과 담양남초 김서현 학생 이중언어발표로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를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는 결혼이민자여성 표창은 월산면 한은경(필리핀), 대전면 팜티쏘안(베트남), 수북면 런민(중국)씨가 화목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가족장기자랑, 명랑운동회, ○ ×퀴즈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체육행사로 아빠와 제기차기, 삼각릴레이, 훌라후프, 림보 등 모두 다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 와 단체 줄넘기 경기를 하며 회원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여성은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모처럼 실컷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다문화가족이 담양군민으로서 살아가는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있도록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육, 시부모, 가족, 자녀교육 프로그램 및 방문교육사업, 상담, 사례관리,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통번역서비스, 자녀언어발달지원사업, 아이돌봄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