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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런 것 조심합시다“택배 배송 주소지 확인하세요”,“이벤트 당첨됐어요”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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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7  1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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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노리는 문자사기 기승···모르는 번호 절대 클릭 NO
서민 절박한 심리 악용···추석 급전대출 보이스피싱도 조심

최장 10일간의 황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휴대폰 문자 메시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앗는 ‘스미싱’ 사기가 유행이다.

범인들은 대형 택배업체나 유명 기업을 사칭해 ‘택배 배송 주소지 확인하세요’, ‘이벤트에 당첨됐다’ 등의 문자 메시지와 URL을 보내 클릭을 유도한다. 이 URL을 클릭하는 순간 휴대전화는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추석 선물 도착~ 전 상품 무료 배송! 할인쿠폰!’, ‘선물세트 배송 관련해 방문예정이오니 수령 가능한 시간대 남겨주세요’라는 문자와 함께 악성코드 연결 인터넷 주소를 보내는 스미싱이 발생했다.

이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자사기가 극심을 부릴 조짐을 보이자 경찰청은 낯선 번호로 온 문자메시지를 의심하고 이에 덧붙여진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무엇보다도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택배회사에서는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안내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인이 보낸 메시지라도 URL을 클릭하기 전 전화를 걸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휴대전화에 백신 프로그램을 깔거나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막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경찰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의 경우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검사한 다음에 클릭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자결제사기 수법이 진화해 단순히 소액결제 피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사진, 공인인증서 탈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설상가상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대출을 해주겠다"며 돈을 뜯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란 우려이다.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은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보증료·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기존 대출금을 햇살론 등 정부 지원 자금으로 바꿔줄 테니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라는 등의 수법을 쓴다.

이처럼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각별한 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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