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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남도립대학교 김대중 총장4차산업혁명 선도할 취업이 잘되는 대학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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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10: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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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립대 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교수로 총장에 오른 김대중 총장(사진 우측)을 본지 정용택 편집국장이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소통과 협력 통한 생존 경쟁력 있는 명문대학으로 발전
학과 구조개편 교육과정 혁신 통한 '선순환 체제' 구축
우수 졸업생 지방공무원 특별임용 시스템 구축 등 추진

전남도립대학교 제8대 김대중 총장이 취임했다. 전남도립대 개교이래 교내 교수 최초로 총장에 임명된 김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명분있는 도립대학, 직업교육 명문대학 실현'을 강조했다. 본지가 김 총장을 만나 신임총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 향후 계획 중인 주요 정책에 대해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 총장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남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공부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1995년 2월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Visiting Scientist 자격으로 연구하였습니다.  전남도립대학교의 전신인 장흥대학이 1999년에 개교시 임용되어 총장에 취임하기 전까지 전남도립대학교 토목환경과에 교수로 재직하며 인재 양성과 대학 발전에 힘써 왔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대학, 특히 지방 전문대학은 심각한 존폐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 대학도 예외가 아닙니다.  정부는 대학 입학자원의 급감에 따른 과감한 대학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산업 현장에서는 4차산업 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학의 혁신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경쟁력 없는 대학은 수년 내에 도태되고 말것입니다.  대학이 직면해 있는 이러한 위기의 현실을 생각하면 전남도립대학교의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대학의 체질 개선은 총장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저는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전남도립대학교가 생존 경쟁력 있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내부 출신 총장으로서 학교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기대가 큽니다.  역점사업내용은?
 - 단지 구호에 그치는 실현 불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는, 대학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저는 전남도립대학교를 1. 학생 잘 가르치는 대학, 2. 취업이 잘 되는 직업교육 명문대학, 3. 생존 경쟁력이 있는 특성화대학, 4. 전남도민의 사랑을 받는 도립대학으로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 향후 전남도립대를 이끌어 갈 계획을 말씀하신다면
전남도립대학교를 명분있는 도립대학,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학과 구조개편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학과 구조개편이 성공한다면, 우리 대학은 도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이 분명해지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리라 확신합니다.

학과 구조개편과 함께 교육과정도 혁신되어야 합니다.  인재양성 목표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일자리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할 것입니다.  교육을 내실화하여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변화시켜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고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여 대학의 사회적 평판과 위상을 상승시켜 우수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입학을 희망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도립대학이 잘 가르쳐 배출한 우수 졸업생을 전남도가 지방공무원으로 특별임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도립대학은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방공무원법 제27조(신규임용) 및 제41조4(장학금지급),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장학규정, 전라남도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장학규정시행규칙 및 전남도립대학교운영조례 제36조(우수 졸업생의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 대상자 추천)에 근거하고 전남도 및 22개 시군과 협력하여 우수 졸업생의 전남도 공무원 특별임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학생회관 건립 등 교육기반시설의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 재정지원사업비 확보와 외부 장학금 유치 확대, 학교기업 및 수익사업 육성 등을 통해 재정 수입이 증대되어 재정 건전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대학발전기금 모금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으며, 기금을 활용하여 제도권에서 살펴보지 못한 경제적 취약계층의 학생들을 보살피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 기타 도립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부만 강조하는 학교에서 공부에 실패한 학생들은 공부 때문에 좌절감을 겪게 되고, 실패의 누적으로 인해 무력감을 겪게 됩니다.  우리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도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선 기초생활 습관부터 바로 잡도록 노력합시다. 그리고 사회에 진출하여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경제활동을 위한 직업을 갖기 위해 전문직업능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전남도립대학교가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니 학생들은 용기를 내어 꿈을 맘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1998년에 개교하여 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나 아직 총동창회가 없는 실정입니다. 시급히 총동창회가 조직되기를 바라며, 우리 대학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길 희망합니다.

끝으로, 전남 도민께 부탁드립니다.  항상 우리 대학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는 최선을 다해 전남도립대학교를 명분 있는 도립대학,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변화시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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