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가 지난 19일 금성면 소재 혜림종합복지관 잔디운동장에서 장애우 및 장애청소년,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와 김기성 군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본지 김동섭 대표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부대행사에서는 장애인보조기기 체험을 비롯 민속놀이(투호놀이, 고누판놀이), 스포츠 활동(파크골프, 양궁), 모바일 포토촬영, 봄꽃 화분 만들기, 표정부채 만들기, 건강증진 체험, 먹거리 체험 등 각종 체험 활동과 레크레이션, 축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용주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재활을 위해 노력하시는 장애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혜림종합복지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담양군, 농협담양군지부, 광주은행 담양지점, 기업은행 서광주지점, 담양人신문이 후원했다.

장애인의 날은 민간단체가 1972년부터 매년 4월 20일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을 정부가 승계해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로 치러지고 있으며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