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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극 ‘백진강’, 예술을 통해 담양의 역사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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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8  0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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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유럽에서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문화와 예술의 부흥기가 펼쳐졌다면 최근 담양군에서는 담양 지명 명명 천년 2018년을 기념, ‘담양다움’을 살린 문화예술의 부흥의 움직임이 한창이다.
 
지난 26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창작음악극 ‘백진강’은 담양군의 이러한 용틀임을 잘 보여주는 일례로, 군은 지명 천년을 기념하고 담양의 새 천년을 준비해갈 제2의, 제3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확산시키고 있다.
 
창작음악극 ‘백진강’은 소설, 수필, 시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문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설재록 작가의 작품 ‘백진강 전설’에서 주제를 본 떠 ‘백진강 전설’을 통해 그려진, 영상강 시원 가마골 발원의 물줄기가 담양읍 관방천으로 굽이굽이 돌아 나가는 백진강의 모습과 백진강을 젖줄삼아 살아왔던 옛 시절 지역민들의 모습을 음악과 영상, 성악, 무용 그리고 성우의 해설로 담았다.
 
이날 ‘청중과 하나 되는 감동의 연주회’를 모토로 하는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심금을 울리는 한 시간여의 공연이 무대를 가득 메웠으며, 공연 후에는 설재록 작가가 무대로 나서 관방천의 또 다른 이름인 ‘백진강(白辰江)’의 이름과 관련된 역사를 설명하고 백진강과 얽힌 전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기억되고, 이야기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청중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최형식 군수는 “‘백진강’은 담양을 대표하는 강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며 “이번 공연은 백진강의 이름을 되찾고, 백진강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한 큰 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는 민족의 정체성을 이루는 근간이다”며 “백진강뿐만 아니라 잊혀져 가는 ‘송강’의 이름을 되찾고, 나아가 담양의 지명, 지역출신 인물 등을 소재로 하는 창작극, 오페라 등의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군민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고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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