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중학교에서 금성면 소재지 석현리 구간(약 1.5km)은 마을주민과 보행자들의 안전 통행을 위한 인도 설치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금성중~면사무소 약 1.5km 구간
올 연말 담양산단 준공, 보행자 증가 예상 

금성면 소재지인 석현리에서 금성중학교 구간 국도(24호선)에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금성면 주민들에 따르면 담양읍 삼만리 및 금성면 원천리 일대에 조성 중인 담양일반산업단지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인구 유입에 따른 보행자 증가 등 통행량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단 인근 금성중학교에서 석현리 면소재지까지 약 1.5km 구간의 인도 설치가 시급하다.

실제로 담양일반산단 완공과 함께 업체 입주가 본격화되면 화물차는 물론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차량 운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도로 구간은 좁은 노폭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도로 양쪽에 빽빽이 들어서 있는데다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석현리 주민은 물론 보행자들이 차량들이 질주하는 도로를 무방비 상태로 통행, 사고 위험이 크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위험한 도로 대신 농로를 통해 먼 길을 돌아가는 등 수십년간 불편을 감수해 왔다.
따라서 금성중학교에서 금성면 소재지 주변 마을 주민과 보행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인도 설치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금성면 주민 이 모(63)씨는 “편도 1차선인 국도 한쪽 차선의 너비가 3.25m에 불과한데다 인도마져 없어 주민들이 도로로 통행하는 등 지난 수십년간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 왔다”며 “마을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인도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성면사무소 관계자는 ″주민 이용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의 인도설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예산 확보 등 어려움이 많지만 주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관련부서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