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입고사에 합격한 담양군 공무원 5명이 지난 11일자로 인사발령을 받아 도청으로 자리를 옮겨갔다.
군에따르면 지난 4월에 실시한 전남도 산하 일선 시·군 공무원 도전입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담양군 공무원 손명도(기획실,행정7급)·정현구(환경녹지과,행정7급)·송문정(지역경제과,행정7급)·최근영(지역경제과,농업8급)·장관호(자치행정과,전산8급)씨 등 5명이 11일 전남도로 인사발령 됐다.
전남도로 자리를 옮겨간 손명도씨는 총무과 건남개발공사 파견, 정현구씨는 관광문화국 체육청소년과, 송문정씨는 재난재해관리과, 최근영씨는 농업기술원, 장관호씨는 기업경제과에 근무하게 된다. 이외에도 담양읍사무소 김소성씨(행정9급)가 얼마전 국가직 시험에 합격, 곧 통일부로 자리를 옮겨갈 예정이어서 하위직 군공무원 6자리가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돼 해당부서 업무량은 그만큼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자리를 옮긴 공무원들을 대신한 인력 충원은 오는 7월초 전남도에서 전입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군 인사부서 관계자는"이번에 전남도로 자리를 옮긴 공무원들은 도에 근무하면서 각종 국도비 지원사업과 정책관련 우리군 협조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풍부한 행정경험과 능력을 갖추어 다시 담양으로 돌아올 경우 군정 추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다만 군은 빠진 인원을 대신해 승진이나 보직변경등 자체 충원을 희망하고 있지만 최근 전남도 차원의 공개채용 일정에 따라 아마 도에서 전입될 확률이 거의 확실해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7월초 담양군으로 전입되는 인원에 행정직 2명과 공수의직 1명 등 3명의 공무원을 추가로 증원해 주도록 전남도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