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슨요법
 막스 거슨은 독일 주립병원 결핵과장을 지낸 의사로 평소 편두통이 심했는데, 어떤 약을 먹어도 통증을 치료할 수 없었다. 그런데 편두통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크림을 바른 생선이나 양념 소세지, 술, 소금 그리고 지방이 있는 고기들을 먹으면 더욱 심해지는 것에 착안하여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식이요법에 매달렸고 그 후 얼마가지 않아 편두통이 깨끗이 사라졌고, 나중에 그가 개인병원을 열었을 때 찾아오는 편두통 환자들에게 그가 효험을 본 식단을 처방하여 큰 효과를 보았다.
자신감을 얻은 거슨은 당시만 해도 마땅한 특효약이 없던 결핵치료에도 식이요법과 커피관장으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했다. 결핵으로 사경을 헤매던 슈바이처 박사의 부인을 식이요법으로 치료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기도 하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간의 독소는 결국 세포내에 있어야 할 칼륨대신 나트륨이 들어 차 있기 때문에 체내의 효소 활동이 떨어져 비롯된다고 보고 모든 질병치료는 완벽한 독소배설을 먼저 한 후 영양공급을 하는 순서로 치유체계를 만든 것이다. 모든 질병은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의 부조화에서 비롯되므로 엄격한 영양요법을 통해 혈액의 성질을 바꾸면 스스로 병을 치유하는 능력이 되살아나 병이 치유된다는 것이니, 암은 환자가 몸 안의 독소를 청소하고 적정한 영양소로써 면역시스템을 복구하면 회복될 수 있다고 믿었다.

우리 몸의 생명활동 그 자체를 대사작용이라 부를 수 있는데 숨을 쉬는 것도, 몸을 움직이는 것도,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는 것도, 노폐물 및 독소를 배출하는 것도 모두 대사와 관계가 있다. 모든 대사활동은 세포단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효소작용이나 각종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하는 모든 것들이 전해질에 의해 조절되고 있는데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인의 4개 전해질이 서로 일정한 비율로 들어 있어 대사를 조절하고 있다.  이 일정배율의 균형이 무너지면 대사 이상을 일으켜 결국 질병을 일으켜 몸에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거슨요법은 지금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이 치료법을 하고 말기암을 극복한 많은 생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관심을 갖아야하는데, 최근 미국암협회가 추천하는 암 식단을 보면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게 먹고,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을 것 등인데 이는 거슨이 주장하는 바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많은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

*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거슨식 식이요법의 원칙
1.독소제거 : 하루에도 수차례의 커피 관장, 여러가지 항산화제인 녹즙, 송아지 간주스, 당근 주스 등으로 독소제거
2.신진대사 활성화 : 비타민, 미네랄, 갑상연골, 췌장 효소제 등을 사용해 장기의 신진대사 촉진
3.산화된 조직복원(항상산화작용)
하루 녹즙4잔, 당근쥬스 5잔, 오렌지주스 한잔, 고른 암 식사, 췌장효소제, 칼륨제, 나이아신 정제, 로얄제리, 비타민 B12, 송아지 생간 주스, 무염식으로 활성산소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