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째 무단 방치, 주민·관광객 ‘눈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인 담양읍 학동리 메타 길 인근에 유럽형 전원마을인 메타프로방스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인근에 불법 노점 포장마차가 영업도 하지 않은채 수개월째 방치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문제의 포장마차는 지난 수년간 도넛츠와 음료 판매 등 노점상들이 영업을 해 왔던 곳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타프로방스 상가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가면서 판매행위를 중지했었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영업도 하지 않은채 포장마차가 도로변에 수개월째 방치돼 도시 미관을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상존하고 있어 행정당국의 지도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메타프로방스를 조성 중인 학동리 마을입구 88폐도 도로변 일대는 최근 수년간 노점상들의 호객행위, 비위생적인 식품판매, 쓰레기 방치 등 불법행위들로 인해 일대의 수려한 경관이 훼손되고 도를 넘는 적치물과 가설물,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상인들간의 영역다툼 등이 끊이지 않아 일찍부터 개선여론에 직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