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의하면 국내 암 환자의 80%가 보완대체의학(CAM)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암 치료 목적이 40%, 건강증진 목적이 30%, 기타 원기회복, 부작용 완화 등의 목적이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실행한 임상 연구 참여자들의 88%가 CAM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암 환자들이 CAM을 이용하는 이유는 암을 이기는 능력을 증가시켜 암 재발을 방지하고 면역을 증강시키며, 신체적 정서적 웰빙 상태를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보고하였다.

필자의 병원에서는 오래전부터 통합의학을 준비하여 최근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11월 필자는 중국의 저장성 항조우시에 있는 동덕의원(원장 차이커쿤)을 방문, 전문 인력교류와 공동치료연구 등 한ㆍ중 통합의학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동덕의원은 서양의학과 중국 전통의학을 함께 융합하여 치료하는 병원으로 병상수가 1600개 규모인 대형 병원이다. 협약식에서 중국 동덕의원 측은 암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센타를 운영할 것을, 명문 요양병원과 동신대는 학생 및 의료진 상호교류를 제안하였으며 이에 양측이 합의했다.
동덕의원 차이커쿤 원장도 “명문요양병원이 암요양병원으로서 암환자를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자연 치유를 하고 있는 것에 크게 공감한다”며 “동덕의원도 명문병원의 치료시스템을 도입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중국 동덕의원 차이커쿤 병원장과 함께 통합의학 협약식

한편, 전라남도 주관으로 장흥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에 명문요양병원이 참여했다. 천관산 일원에서 열린 통합의학 박람회는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통합의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유명 병원은 물론 중국 장시중의약대학교 부속병원 등 총 133개 기관이 참여해 무료 검진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필자의 명문요양병원은 이번 통합의학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암 관련 의학 정보를 제공했다. 부스를 구성해 생혈액 분석, 양자측정, 활성 산소 측정, 암 유전자 검사, 비파 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세기 의학이 분석적이고 세분화된 이분법적인 인식론에 가까웠다면 21세기 의학은 전체적 통합적 기능적인 의학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필자의 병원에서는 2014년 10월부터 통합 암 치료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한 ‘암 희망나눔 1박 2일 스테이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문요양병원 내에서 진행되는 암 스테이는 원내 암 환우 및 일반인 체험자들이 함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명상, 풍욕, 해독 암 치료, 건강식단, 암 극복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자의 암 치료 강의, 암 환자의 권리 교육, 웃음치료, 요가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하여 일반인들은 물론 암 환자들의 건강과 힐링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