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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면 천제단 소나무를 살려 주세요”수령 200년 보호수, 도대체 무슨 일이...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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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7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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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제 피해(추정)로 인해 고사 직전에 놓인 창평 유천리 천제단 소나무
   
▲ 창평면 유천리 천제단 소나무(약제 피해 전 건강한 모습)

주변 제초작업 약제 피해 추정, 고사 우려

수령이 200년된 보호수로 빼어난 자태와 웅장한 기상을 자랑하던 창평면 유천리 천제단 소나무가 지난 여름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급기야 솔잎이 누렇게 말라가며 고사 직전에 놓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조상대대로 하늘에 제를 지내며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해 온 유천리 천제단 소나무가 지난 여름부터 시름시름 앓고 있으며 현재 병세가 더욱 깊어 가고 있다. 

특히 마을에서는 매년 낫 등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소나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수목보호에 정성을 쏟아 온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주변 제초작업에 따른 농약 피해로 추정될 뿐 아직까지 정확한 고사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 여름부터 천제단 소나무에서 이상징후가 있어 조사한 결과 주변 제초작업으로 인한 약제 피해로 추정돼 수목의 생육기능을 증진키 위한 수간주사와 엽면시비를 추진 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 역시 약제 처방 및 영양제를 맞으며 투병하고 있는 이 노송이 하루빨리 다시 푸르른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기원하고 있지만 병환이 너무 깊어 사실상 회생을 기대하기는 이미 때가 늦은 것 아니냐는 우려이다.

한편 군은 관내에 자생하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으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 및 노거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보존가치가 있는 노거수 등 산림문화자원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처방 시스템 구축은 물론 적절한 약제사용법과 수목의 중요성 홍보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관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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