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시기는 다가오고 당도가 낮아 고심했는데 죽초액을 시비하고 나서 이같은 걱정을 말끔히 해결했습니다"
봉산면 삼지리에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조길석씨의 죽초액 예찬론.
조씨는 올해 4월 대형 하우스 1동과 소형 하우스 1동에 멜론을 정식, 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는데 먼저 수확을 시작한 소형 하우스에서 생산한 멜론의 당도가 12 브릭스에 머물러 걱정거리가 시작됐는데 당도 향상에 죽초액이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의 권유에 따라 죽초액을 출하 5일전에 시비했다는 것.
또한 죽초액을 주원료로 하는 기능성 영양제도 함께 사용했는데 때마침 시작된 장마로 인해 일조량이 절대 부족한 가운데도 당도가 1.8 브릭스가 상승하는 놀랄만한 죽초액의 효능에 감탄, 자신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죽초액의 효과를 전달하는 메신저로 맹활약.
특히 죽초액을 시비한 하우스에서 생산한 멜론의 크기가 균일할 뿐만 아니라 죽초액의 특성인 훈제 냄새가 지속돼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의 접근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들쥐의 피해도 경감한 것 같다고 간접효능을 입증했다.
조씨는 "멜론을 정식한 하우스의 토질이 사질토라 처음부터 당도를 어떻게 올릴까? 고심했는데 대나무에서 추출한 죽초액이 이같은 고민을 한방에 날려보내 걱정거리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씨는 "죽초액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정제과정을 거친 검증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하기도.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