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뤄진 정부 국무총리실 직속 국민권익위원회 인사에서 담양출신 장대환(55) 사무관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4급으로 승진한 장대환 서기관은 담양읍 오계리(오실)가 고향으로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과에 재직해오다 이번 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얻었다.
장 서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신인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조사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9 년에 당시 이재오 위원장이 직접 참여한 현지출장 고충처리팀을 이끌고 담양을 찾아 88고속도로변 방음벽 설치 등 58건에 이르는 담양군의 해묵은 현안해결과 함께 주민 민원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고향의 민원해결과 고충처리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장대환 서기관은 “업무 성격상 고향에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항상 함께 하고 있다” 면서 “정부 차원에서 감당해야 할 지역현안과 고충이 있다면 언제든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서기관은 담양남초(26회)를 나와 조선대학교와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9년 담양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남도청 문화예술과, 사회복지과, 지방과, 지역경제과, 전라남도공무원 교수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뒤 2002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민원분야의 전문가로서 낙후지역 국민의 권익구제와 고충해소를 위해 헌신해 왔다. 지난 2011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