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도 돈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면 일부는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부는 쓰레기가 무슨 돈이야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요즘 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인간이 식품으로 장난을 하는 그런 파렴치한 것이 아닌 정말 못쓰게 되는 물질이 돈이 되는 것과 건강을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쓰레기는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것과 사업 활동을 하면서 배출되는 것으로 구분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업 활동을 하면서 배출되는 것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지만.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나 하나쯤이야 하고 그냥 아무 곳에서나 태워버리고 하천제방이나 후미진 곳에 던져버리면 그만인 것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합니다.
사람들은 소각시설을 건설한다고 하면 다이옥신으로 인해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오는 것으로 생각하여 무조건 설치를 반대하고 있으며, 또한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를 보고 다이옥신의 피해를 걱정하지만, 하얀 연기는 온도차에 의해서 생기는 수증기 결로 현상으로 불완전연소에 의한 연기는 아닙니다.
다이옥신은 높은 온도와 미생물로도 분해가 되지 않고, 우리의 몸속에 축적이 되어 배설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옥신이 진짜로 문제가 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태워버리는 농촌 폐비닐의 불법 소각, 산불, 자동차, 담배연기,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 등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소각시설은 다이옥신 및 기타 오염물질을 저감시킬 수 있는 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지만, 폐비닐을 노천에서 소각한다거나, 산불이 발생하였다거나, 담배를 피운다거나, 자동차가 움직인다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것들은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는 무방비 상태로 다이옥신을 직접 들이마시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들은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을 파괴하고 온실가스를 만들어 적외선 투과를 방해해 지구가 더워지고 해수면이 높아집니다. 이로인해 남태평양 적도 부근에 있는 투발루라는 섬나라가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2002년부터는 뉴질랜드로 이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환경학자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사람들은 폐비닐을 농로에 내어 놓아도 수거를 해가지 않기 때문에 소각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연히 가져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폐비닐은 종량제 봉투에 의한 수거가 불가능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거기관에서 ㎏당 50원을 지급하고 수거를 하기 때문에 주인의 허락 없이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팔려고 모아놓은 폐비닐을 잃어버리고 돈을 잃어버렸다고 야단이 난 적이 있습니다. 논두렁 밭두렁에 조금씩 내놓은 폐비닐을 모아서 1년에 1천만원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서는 폐비닐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면 전체 노인위안 잔치를 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돈이 되는 것입니다.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쓰레기 배출 제로화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분리배출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라면봉지, 과자봉지 등 일회용 비닐봉지에서부터 컵라면 용기 등 각종 포장재등도 재활용품으로 분리 배출해서 내어 놓는 제도를 잘 활용하시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뿐더러 그것을 수거하여 자원화 하면 국가경제에도 보탬이 됩니다.
최근 환경보전 기본계획을 작성하면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우리군의 가장 염려되는 환경정책에 대하여 단연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생태를 자연의 순리라고 표현을 합니다.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군에서 쓰레기 불법소각을 하지 않는 한가지만이라도 실천을 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바로 생태도시를 만들어가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