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여성자원봉사회에서 봄철 입맛이 없어 건강이 염려되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봄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담양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재순)에서 최근 회원 30여명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해 정성껏 봄철 열무김치를 담궈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150세대에 3kg씩 전달했다.

이번 김치봉사를 펼친 여성자원봉사회는 12개 읍면 여성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활동하는 단체로 175명으로 구성, 매월 봉사단체간 연합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거어르신 나들이 봉사를 진행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봄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환절기로 인해 입맛이 없었는데, 아삭아삭한 열무김치를 만들어줘 맛있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재순 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며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