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은 4월 8일부터 21일까지 팝 아티스트 김혁 작가 기획초대전 ‘콩깍지 - 따로 같이, 같이 따로’展을 개최한다.

팝 아트는 매스미디어나 광고 등 대중문화적인 시각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적극 수용하고자 했던 구상미술의 경향을 말한다.

김혁 작가가 대중적인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의 이미지를 차용해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는 다중성을 희화화하는 작업은 오랜 작업 기간 동안 천착(穿鑿)해 온 연작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대담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김혁 작가의 두 번째 전시로 ‘콩깍지 - 따로 같이, 같이 따로’를 테마로 하고 있다.

김혁 작가는 대담미술관에서 2012년에 진행한 레지던시 사업에 참여작가로 활동한 이래 미술관과 인연을 맺어 왔으며, 이를 계기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하고 축복받는 결혼식을 대담미술관에서 올리기로 결정했다.

김혁 작가와 결혼을 올리게 되는 정민초씨는 현재 문화예술기획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결혼식은 전시 기간인 4월 19일(토) 오전 11시에 대담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