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롭지 못하게 생활했던 부모님 세대는 못 먹고 부족해서 오는 질병이 많았지만, 요즘엔 너무 많이 먹고, 먹지 않아야 할 음식인 햄버거와 탄산음료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함부로 섭취하면서 그 독소로 인해 혈액이 탁해져 발생하는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생활과 먹는 음식이나 유기농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도시생활과 서구문화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은 인스턴트 음식에서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
 포장돼 판매되는 거의 모든 식품들이 돈벌이에 관심을 둘 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일반적인 도시형 맞벌이 부부인 김**씨 가정의 하루 먹는 음식을 살펴 보자.
 40대 초반의 김씨는 하루 담배 1갑, 주량은 소주 2병 정도이며 회사 영업일로 주 3-4회의 술자리가 있으며, 공무원인 조씨의 부인은 마트에 들려 이미 만들어진 김치와 밑반찬을 손에 들고, 일반 코너보다 훨씬 비싼 유기농 농산물 코너에서 과일과 채소를 만져보기만 하고 일반 코너에서 같은 것을 들면서 잘 씻어 먹으면 되지 하며, 아이들을 위해 피자 한판과 콜라를 고른다.   
 5학년 아들과 3학년 딸이 있는데 한 달 용돈으로 아이스크림과 군것질이 늘어나고 치킨과 라면 탄산음료가 기호 식품이다.
 김씨는 언제 부터인지 체중이 증가하고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계단을 오를 때면 숨이 차고, 뒷목이 뻣뻣해 병원에 가보니 고지혈증과 혈압 진단을 받아 혈압약과 고지혈증약 그리고 아스피린을 처방 받아 복용중이며, 3학년 딸은 아토피 증상이 있었는데 더욱 심해지고 감기에 잘 걸려 아토피와 감기약 처방을 일년 내내 복용하고 있다.
 김씨와 그의 딸이 먹는 약으로 과연 치료를 할 수 있을까?
 평상시의 식습관과 생활방식이 변하지 않는 이상 근본적인 치료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긴 독소를 제거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최근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아토피를 비롯한 비만질환이나 각종 면역질환이 증가추세에 있는데, 어느 아이들의 엄마는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라는 책을 집필하여 아이들이 먹는 음식과 기호식품이 얼마나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에 영향을 주는지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우리가 먹는 음식 뿐 만 아니다.  우리가 호흡하고 마시는 공기와 물이 오염되어 있고, 심지어 입는 옷을 비롯한 각종 물건들에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 돼 있다.
 이 독성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와 해독이 되지 않고 남게 되어 혈액을 탁하게 하고 결국 세포와 조직을 자극하거나 전신기능을 방해하여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오염되지 않았던 시대의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도 인도의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도 치료의 중심개념으로 해독이 들어가 있는데 오염되지 않았던 시대에도 외부 독소의 문제는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겠지만 인체의 질병원인을 내부 독소의 문제로 접근하고 해독의 중요성을 인식 했던 것이다.
각종 환경오염과 독성물질에 노출된 현대인의 건강은 해독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