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기를 맞이하여 농촌들녘에 가을걷이가 마무리되고 수매현장에서도 농협 자체곡을 비롯 공공비축미 수매가 95%이상 이루어 지는 등 큰 사고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농협 담양군지부는 지난 1년여 동안 땀흘렸던 농업인의 노고는 말할 것이 없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담양군청과 담양경찰서에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담양경찰서는 지난 11월 25일 담양 관내 농협군지부장, 농·축협 조합장을 초청하여 ‘담양경찰 24시’의 바쁜 치안현장을 여과없이 설명하고 특히 열악한 여건 속에서 치열하게 근무하다 순직한 경찰과 가족들의 동향을 브리핑 할 때 모두 숙연한 모습으로 눈시울을 적시는 안타까움을 같이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담양군은 광주광역시와 최인접한 군으로 강력범죄의 도주로와 특히 농작물의 절도가 빈발하는 지역임에도 범인검거에 있어 필요한 CCTV 설치가 전남에서 가장 부족하고 효율성이 낮아 이를 시급히 늘려야 하는데도 치안예산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선 CCTV가 마을입구, 주요 농산물 입출입로 등에 설치되어 안정적인 치안여건 조성이 필요하고 농업인, 농협 등에서 자발적인 설치운동이 필요함을 요청해 오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지도자이자 일꾼인 조합장에게 범인검거에 가장 최후의 수단인 총기를 안전하게 다루고 검거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들을 설명하고 실제 경험토록 배려한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치안설명회에서 박지영 서장의 초청사 중 결코 치안이 경찰의 전유물이 아니라 각 계층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참여 속에서 안정된 치안을 이루어 낸다는 말씀이 있었고 농·축협 조합장단도 CCTV 설치 등 적극 협조하는 여건을 조성할 의지를 보여주어 정책협의회를 더욱 의미있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치안정책설명회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담양경찰의 변화된 모습은 우리 농촌이 안정된 가운데 농업생산에 전념하여 부가가치 높은 농산물 생산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궁극적으로는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치안정책간담회를 통한 치안 안정화는 분명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매년 정례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해 보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치안을 담당하는데 격려와 성원을 보냅니다.